<aside> 📌 교차워크숍 丨<사이보그 반려 – 그림판 프로젝트>

  1. 날짜: 2021년 11월 13일
  2. 장소: 충남 공주시 사곡면 명당안터길71
  3. 참여자: 노드 트리 이화영, 황바롬, 이재환, 유태호, 최선영, 진흥원 이예린 주임** </aside>

노드 트리의 중간공유

노드 트리의 중간공유

노드 트리의 중간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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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기획워크숍 丨대공개

  1. 날짜: 2021년 12월 12일
  2. 장소: 사부작 공간
  3. 참여자: 노드 트리 이화영(들판), 황바롬(바롬), 진흥원 이예린 주임(예린) 연두, 냐옹이, 마카롱**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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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제가 온 이유는 이 키트를 소개하고 싶어요.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함께 가지고 놀 때 재밌는지 같이 해보고 싶어요. 이건 카메라처럼 생겼잖아요. 그런데 이게 인쇄도 바로 돼요. 스마트폰이랑 친구이기도 해요.

마카롱: 블루투스?

들판: 네, 블루투스요. 우리가 원하는 대로.


냐옹이: 초록 좋아해요. 사실은 좋아하는 색이 있어요. 바로 빨강, 파랑, 초록, 보라, 그리고 핑크색까지 좋아해요. 특히 주황색, 노란색을 좋아해요.

마카롱: 제일 좋아하는 색이 뭐에요?

냐옹이: 바로 바로 초록색이야.

마카롱: 저는 보라색을 좋아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의 ‘눈’색이 초록색이에요.

들판: 누군가요? 그 캐릭터는?

마카롱: 유체리라고, 카드캡터 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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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안드로이드는 구글 플레이, 아이폰은 앱스토어. ‘코닥 인스턴트’라고 쳐보실래요? 두 개가 뜰 건데 위에 거 깔면 돼요.

냐옹이: 바로 찾았습니다.

마카롱: 설마 그 필름 카메라 코닥?

들판: 맞아요. 이렇게 귀엽게 프린터기로 변신해서 왔습니다.

마카롱: 코닥 부활했네요!

들판: 스마트폰 설정에서 블루투스 등록을 해주시면 이 아이가 파란색으로 변했어요! 연결됐어요. 그러면 갤러리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불러올 수 있어요.

마카롱: 배터리 충전이 필요합니다.

들판: 오, 노! 충전을 먼저 할게요.


냐옹이: 이건 레드 타이거구요. 뱅갈 호랑이에요. 이것은 바로 블루 라이온, 아프리카 사자구요. 이 녀석은 그린 엘리펀트. 아프리카 코끼리에요. 그리고 저기 보이는 바이올렛 지라프, 그물무늬 기린이에요. 키가 큰 동물, 포유류로 유명해요. 마지막으로 바로 핑크 스컹크에요. 고약한 방귀 냄새가 유명해요. 냄새가 엄청 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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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이 칩의 색깔이 들어간 걸 사부작에서 찾아볼래요? 공간에서 안 찾고 스마트폰에서 색을 찾아서 프린트 해봐도 돼요.

들판: 프린트를 시도해 볼까요? 안돼요? 안 돼? 저장, 오케이! 프린트, 인쇄.

바롬: 빤짝빤짝. 켜져 있는데 왜 인쇄가 안 되지?

냐옹이: 이 버튼을 안 눌러서 그런 거 같아요.

바롬: 카메라 친구가 낯을 가려요.

냐옹이: 됐다.

들판: 해결할 줄 알았어! 전문가, 전문가. 원하는 걸 여기에 칠해도 돼요. 칩에 직접 원하는 색을 칠해서 만들 수 있어요. 마침 마카가 여기 있네요!


바롬: 스마트폰을 언제 샀어요?

냐옹이: 저는 중학생 때부터 썼어요.

들판: 혹시 이름이 있어요? 스마트폰?

냐옹이: 갤럭시 노트.

마카롱: 별명? 클리어 카드.


들판: 두 분 엄청 잘하시네요. 우리가 배워야겠다

바롬: 처음 보는 어플도 많이 깔려 있고. 합성이랑 영상까지 자유자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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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오늘 이렇게 <그림판> 만들어봤는데 어땠어요?

냐옹이: 대박 재밌었어요.

마카롱: 재밌었어요.

들판: 나중에 한 번 더 작업하게 된다면, 그림판을 이렇게 이어갈 수도 있어요. 두 분 다 스마트폰을 너무 잘해서 저희의 선생님이 되어주셔도 좋겠어요. 나중에 빔 프로젝터랑 연결해서 큰 그림을 그려도 재밌겠어요.

냐옹이: 그때는 그림에 이어 좋아하는 야생동물 사진으로 해볼게요. 저기 들판 씨, 그런데 저 이거 다섯 개만 더 하면 안 될까요?


<aside> ❗ “키트를 처음 봤을 때부터 관심이 확 쏠릴 방법이 뭘까 상상하면서 만들어 봤어요.

차갑고 딱딱한 플라스틱 대신 나무로 하면 화구박스 열 때처럼 두근거림도 있고, 사진도 낱장으로 흩어지는 게 아니라 그림판에 끼워서 완성된 모습도 같이 보면서 얘기할 수도 있고, 서로 이어서 전시도 할 수 있고요. (노드 트리 이화영_워크숍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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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발달장애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소통은 서툴지만 스마트폰은 자기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기계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능수능란 직관적으로 배우더라고요.

이 키트는 스마트폰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해보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사부작 연두_워크숍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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