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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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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개자 인터뷰

본 연구에 참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놀 플러스(Nol plus)는 창작연희단체입니다. 지난 2016년부터 ‘소리는 만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지역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며 이 이야기를 토대로 공연과 예술교육을 기획해오며 언택트 시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작업하면 할수록 언택트 상황 속에 할 수 있는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은 커졌으나 이 안에서 느껴지는 어떤 답답함도 계속 커졌습니다. 단순히 언택트이기에 오는 수업의 불편함 같은 차원이 아닌 단순히 모니터만 앞에 있을 뿐 기존 현장 교육에서의 방식과 달라지지 못한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매체가 바뀐 만큼 이 매체의 방식을 이해하고 새로운 방식의 예술교육을 제시할 수 없을까 고민하며 아래와 같은 작업들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작업들이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그저 실험적인 한 순간의 창작으로만 소비되고 사라진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교육대상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은 물론 이 시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교육 방식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2020 평촌아트홀 신비한 동물시계 - 메타버스 예술교육 진행 (링크) 2021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의인재사업 - 예술교육 보드게임 기획 2021 창작연희단체 놀플러스 연희괴담 - 인터렉티브 게임 작업 (링크) 2021 풍물상회-박첨지 살인사건 - 보드게임 콘텐츠 제작

2022 서울문화재단 UNFOLDX 지원사업 선정 - 교육용 판소리 AR 보드게임 제작

창의적 접촉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

처음에는 ’우리가 어떻게 교육 대상자에게 접촉할 수 있지’ 와 같이 예술가 중심으로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교육자 중심의 접촉이 아닌 대상자 중심의 능동적인 접촉을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더 나아가서 대상자가 교육사업에 일대일 관계로 접촉을 하는 것이 아닌 교육사업 즉 콘텐츠를 중심에 두고 여러 대상자가 교류하고 논의하며 소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놀플러스가 원하는 진정한 의미의 접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술가로서 대상자들에게 접촉을 하고 싶은 마음도 분명 있으나 교육자가 부재한 상황에서도 콘텐츠를 통해 능동적으로 접촉할 수만 있다면 이 또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이를 통해 더 많은 대상에게 콘텐츠가 전달될 수 있다면 대면 상황에서의 물리적인 접촉이 불가하더라도 예술가 또한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게임교육 자체로 콘텐츠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만나고 싶었던 대상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비대면 상황에서 제시되는 예술교육의 형태 중 ‘메타버스’ 작업을 해왔습니다. 처음에는 이 안에서 상상만 한다면 무엇이든 구체화가 되었기에 매력적인 세계라고 생각했으나, 동시에 조심스러웠던 점은 참여자들의 상상이 더 제한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으며 풍부한 상상을 할 수 있었던 그런 시절이 사라지고 거대한 기업과 큰 브랜드 중심의 세계에 아이들이 갇혀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것이 구현 가능하기에 시각적 즐거움은 생겼으나 상상의 즐거움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상상력이 사라지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은 모든 이들이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을 통해 어떤 과정을 경험했나요? 💬